뉴욕일원 기습폭풍 강타 10대 소녀 사망
2018-05-16 (수) 07:32:39
조진우 기자
▶ 강풍에 가로수 쓰러져…열차·항공기 운행 취소 등 교통대란

15일 내린 폭풍으로 메트로 노스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면서 맨하탄 그랜드 센트럴이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출처=트위터>
15일 오후 뉴욕과 뉴저지를 강타한 폭풍으로 10대 소녀가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뉴욕주 뉴버그경찰에 따르면 이날 비와 함께 시속 70마일의 강풍이 강타하면서 가로수가 쓰러져 11세 소녀가 사망했다.
브루클린 베드포드 애비뉴에서는 공사 중이던 빌딩에 설치돼 있던 자재들이 강풍에 의해 도로 위로 날아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브루클린 파크 슬롭에서도 가로수가 지프 차량을 위로 쓰러지면서 반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폭풍으로 오후 6시부터 메트로노스 열차의 모든 노선의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이 때문에 맨하탄 그랜드센트럴역에는 열차에 탑승하지 못한 승객 수 천명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메트로노스 열차는 6시20분부터 부분적으로 운행을 재개했지만 최대 1시간 가량 지연됐다.
공항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뉴욕 JFK국제공항 43편, 라과디아공항 103편, 뉴저지 뉴왁공항 107편 등에서는 이날 폭우로 300여 편이 취소됐다. 뉴욕과 뉴저지 등 트라이스테이트에서는 이날 강풍으로 인해 60만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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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