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3패밀리하우스, 2분기 연속 100만달러 넘어
▶ 코압,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23%↑
퀸즈, 주거용 부동산 상승폭 5개 보로중 최고
뉴욕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퀸즈 플러싱이 부동산 불패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뉴욕부동산이사회(REBNY)가 최근 발표한 2018년 1분기 뉴욕시 주거용 부동산 시장 동향에 따르면, 플러싱의 1~3패밀리 하우스 평균 매매 가격은 지난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00만 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콘도 가격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플러싱의 1-3패밀리 하우스 평균 매매 가격은 100만5000달러로 전년 97만9,000달러 대비 3% 증가했다. 퀸즈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레고팍/포레스트힐/큐가든으로 이 지역의 평균 매매 가격은 127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1분기 대비 35%나 오른 수치다. 1-3패밀리 하우스 평균 거래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꼽히던 롱아일랜드 시티는 97만8,000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59% 하락하며, 플러싱과 더글라스톤/리틀넥(102만7,000달러)에 밀렸다.
뉴욕부동산 이사회는 퀸즈내 가장 뜨거운 콘도 매매 시장은 플러싱이라고 분석했다. 플러싱의 1분기 콘도 매매 평균 가격은 86만5,000달러를 기록, 1년전 70만9,000달러 대비 22%나 상승했다. 플러싱은 롱아일랜드 시티에 이어 퀸즈에서 콘도 매매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롱아일랜드 시티의 콘도 매매 가격은 94만6,000달러로 1년전 대비 4% 낮아졌다.
플러싱의 코압 평균 매매 가격 역시 전년 27만달러 대비 5% 상승한 28만4,000달러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1분기 퀸즈에서 코압 평균 거래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는 롱아일랜드 시티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오른 62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한인 밀집 지역인 베이사이드는 5% 오른 29만4,000달러, 프레시 메도우/오클랜드 가든은 10% 오른 24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퀸즈는 지난 1분기 5개 보로 중 주거용 부동산 가격 인상 폭이 가장 컸으며, 유일하게 코압, 콘도, 1~3패밀리 하우스 가격이 모두 오른 지역으로 꼽혔다.
퀸즈 주거용 부동산 평균 매매 가격은 60만7,000달러로 1년전 대비 12% 뛰었으며 브루클린은 95만7000달러로 3%, 스태튼 아일랜드는 53만2000달러로 9%, 브롱스는 43만7000달러로 7% 뛰었다. 맨하탄은 190만7000달러로 11% 하락했다. 뉴욕시 주거용 부동산 평균 매매 가격은 95만1,000달러로, 전년 102만2,000달러 대비 7% 하락했다.
퀸즈의 콘도 평균 매매 가격은 16% 오른 69만8,000달러를 기록했지만 맨하탄(-17%), 브루클린(-5%), 브롱스(-7%)에서는 가격이 하락했다. 뉴욕시 콘도 평균 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20% 하락한 1,56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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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