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안전때문에 불가피하게 대관 취소”
2018-05-11 (금) 08:07:36
조진우 기자
▶ KCS, 5.18기념식 장소 계약 해지 관련 공식입장 발표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장소 계약 해지와 관련해<본보 5월9일자 A4면> ‘폭력의 위험과 공공의 안전을 이유로 불가피하게 대관 취소를 결정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KCS이사회 운영위원회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초 대한민국 정부가 후원하는 5.18광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장소로 임대했으나, 대한민국 정부의 후원이 아니었고,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는 KCS에 알리지도 않고 포함시켰다”고 지적한 뒤 “특히 세월호 사건은 한인사회에서도 첨예한 대립을 야기하는 이슈로서, 소식을 접한 여러 단체들이 참석자들에 대한 신체적 가해를 위협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장소 임대계약 내용과 달라진 점과 폭력 및 위협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KCS이사회 운영위원회는 장소 임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CS 이사회 운영위는 또 “KCS는 비정치적인 비영리단체로서 모든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 중립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KCS는 모든 폭력에 반대하며, 앞으로도 폭력을 야기하거나 위협을 표현하는 어떠한 단체들에 대해 임대를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5.18기념식 주관 단체인 북미민주포럼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장소 임대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KCS를 강력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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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