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들 자살률 높다

2018-05-10 (목) 07: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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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전체 3.7%달해…워싱턴주 5년간 53명 아시아계 중 2위

연중 비가 오는 날이 많은 워싱턴주의 한인들의 자살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아시아-태평양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워싱턴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인은 모두 53명으로 집계됐다.

1년에 평균 10명 이상의 워싱턴주 한인이 자살을 선택한 것이다.


워싱턴주 한인 자살자는 주내 아시아계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이 기간 아시아계 중 필리핀계가 55명이 자살을 선택해 가장 많았다. 중국계와 일본계는 각각 3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베트남계가 32명으로 집계됐다.

미주 한인 전체적으로도 자살률이 한국보다는 낮지만 미국내 다른 아시아계 그룹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 전역에서 한인 인구 비율이 0.6%가량이지만, 미 전역 자살자 100명당 3.7명이 한인으로 집계돼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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