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들이 웃음으로 '라디오스타'를 점령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1+1(원 플러스 원) : 너나 잘하세요' 특집으로 꾸며져 이휘재, 김인석, 김준호, 변기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작부터 요란스러웠다. 네 사람이 문을 열고 등장하자마자 김구라는 버선발로 마중나가며 "이휘재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라고 계속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고 영어학원을 다니고, 운동을 하면서 지낸다고 밝혔다. 단 하나 방송만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휘재는 본격적으로 입담을 털기 시작했다. 평소 남다른 정보력을 자랑한다는 그는 김국진이 사우나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등장한 일화, 만취한 윤종신을 만난 자신의 아내가 놀랐다는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구라가 경리단길에 자주 출몰해 화사한 얼굴로 앉아있다는 정보를 흘려 후배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과거 '시상식 막말 논란'에 대해선 "제가 욕심이 과했다. 평소 성동일 형과 친분이 있다. 동일이 형도 상황극 처럼 받아주며 정색한 것인데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엔 좋지 않았나 보다"고 해명했다.
김인석은 머슬 마니아에 도전하기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며 돌발 상의 탈의해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김인석은 서운해 하는 눈치를 보이기도 했다.
변기수는 시작부터 최근 이혼한 김준호를 돌려 말하는 화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변기수는 김국진에게 골프를 배웠다며, 덕분에 일취월장한 실력 덕분에 골프방송까지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꿈에 그리던 '라디오스타' 출연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에 김준호와 개그와 노래를 짜려고 했지만 김준호가 계속 자신을 피했다고 하소연했고, 과거 방송국에서 일할 때 포토라인을 웃기게 설정한 에피소드를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라디오스타'에서 MC 자리를 차지한 차태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영화 '신과 함께' 성공 이후 차태현의 입맛이 고급으로 바뀌어 회식을 장어 이런 것을 먹고, 자신이 계산한 상황이 생겼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김준호는 이휘재와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숨을 쉬었다고 털어놨다. 말이 많은 이휘재고,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없다며 자신이 활약할 기회가 적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특히 네 사람은 다른 사람이 토크할 때 자신의 에피소드를 생각하고, 없을 경우 즉석에서 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