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원 예약하고 피자주문’ 구글 AI 비서 더 똑똑해졌다
2018-05-09 (수)
구글의 AI(인공지능) 비서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가 미장원 점원과 전화를 해 "언제쯤 가면 기다리는 줄이 짧아지는지"를 묻고 적절한 시간에 예약한다.
레스토랑에 전화해 피자 배달도 시킨다. 심지어 전에 주문했던 피자나 커피의 종류를 기억했다가 다음 번에 시킬때 같은 것을 주문할 것인지 묻기도 한다.
구글은 8일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쇼라인 앰피시어터에서 개최된 2018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I/O)에서 더 영리하고 이전보다 더 지속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AI 음성 비서 기능을 선보였다. '듀플렉스'로 불리는 가게에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이 소프트웨어는 올여름에 모든 안드로이드폰에 그리고 올겨울에 아이폰에서 시범 운영될 것이라고 구글 측은 밝혔다.
구글은 스타벅스, 도미노 피자, 파네라 등 커피숍, 식당 체인 등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음료나 음식을 주문하기 위한 어시스턴트의 기능을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