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연방국무부 장관이 북한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 부활절 휴일 때 북한을 극비리에 방문해 북미정상회담을 조율했던 폼페이오 장관이 40여 일 만에 다시 북한을 찾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를 공식 선언하는 백악관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금 이 순간,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국무위원장)을 만나러 가는 중"이라면서 “(북미정상회담) 계획이 만들어지고 있다. (북미) 관계가 쌓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두고 봐야 한다. 아마 잘 풀릴 수 있고, 안 풀릴 수 있다. 하지만 (잘 풀리면) 북한과 한국, 일본, 전 세계를 위해 대단히 좋은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모든 게 잘 풀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 장소•일시에 대해 "우리 회담이 예정됐다. 장소가 선택됐다. 시간과 날짜, 모든 게 선택됐다"면서 "우리는 매우 큰 성공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
대북 강경파로 분류돼온 폼페이오 장관은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부활절 주말(3월31일∼4월1일)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등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서 실무적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