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아일랜드/ 신생아 출산율 감소 추세

2018-05-03 (목) 08:45:06 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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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서스, 2016년 2만9,888명 출생…16년전 비해 19.7% 줄어

▶ LI거주 여성 평균 1.8명 출산…뉴욕주·미 전체보다 낮아

“거주비 높아 젊은층 기피”…“자녀양육 위한 생활여건 좋아져야”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나는 신생아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롱아일랜드 어소시에이트 리서치 인스티튜트가 뉴욕주 노동국과 미 연방 센서스국의 자료 등을 분석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2만9,888명으로 2000년도의 3만7,226명과 비교할 때 무료 19.7%나 줄어들었다. 신생아 감소와 함께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들의 출산율도 뉴욕주와 미 전체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롱아일랜드 여성의 출산율은 1,000명당 57.7%로 뉴욕주의 58.6%나 미 전체의 62%보다 낮다. 미전체적으로 출산율이 줄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롱아일랜드의 경우는 다른 지역보다 빠른 속도로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2000년도와 비교해 롱아일랜드의 1,000명당 출산율은 11%가 줄은 것이다. 뉴욕주는 4.4%, 미 전체는 5.9%가 낮아졌다.

이같은 수치는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의 경우는 일생에서 1.8명의 자녀를 출산하는 것이다. 이는 자연에 순응하는 여성 1인 출산율 2.08명에 비해 낮은 것.

이에대해 롱아일랜드 어소시에이션의 케빈 로 사무총장은 “자녀를 갖는 것은 개인적인 결정이지만 사회 현상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이슈이다. 출산율이 줄어들면 학생의 수가 줄고 나중에는 일자리 및 세금 수치에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며 “출산 저하를 막기 위해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롱아일랜드 거주비용이 타지역보다 높기 때문에 젊은층이 기피하는 증세가 있다며 롱아일랜드 태생을 늘리기 위해서는 젊은 커플들이 자녀를 낳고 키우는데 유리한 생활 조건 즉 주택가격이나 차일드 케어, 대중 교통 등의 이슈가 좋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영리기관인 어브리 차일드 매터의 샤네카리빈 디렉터는 “롱아일랜드에서 가정을 갖고 자녀를 낳아 성장시키는데 들어가는 생활비가 높다는 것은 출산율을 낮추는 요인의 하나로 볼 수 있다며 조지아주나 노스 캐롤라이나주는 롱아일랜드에 비해 거주 비용이 낮은 장점이 있는 곳들이다”고 전했다.

<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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