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거주 흑인 시민권자 ICE 실수로 이민구치소 3년간 구금
2018-05-03 (목) 07:59:42
서승재 기자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흑인 시민권자가 이민당국의 실수로 3년간 이민구치소에 구금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픽스11에 따르면 자메이카 출신으로 어릴 때 아버지를 따라 브루클린으로 이민을 온 다비노 왓슨은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돼 뉴욕주 교도소에서 징역을 살았고, 복역 중 시민권을 받았다.
시민권자가 된 왓슨은 2008년 석방됐지만 기다리고 있던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에 의해 이민구치소로 끌려갔다는 것.
왓슨은 “ICE 요원들에게 수차례 시민권자라고 설명했지만 요원들은 “너는 불체자”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권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까지 보여줬지만 단속요원들은 ‘24시간 후에 판사를 만나 네가 시민권자면 풀어주겠다’고 했는데 24시간이 3년 반으로 늘어 2011년에서야 풀려났다“고 덧붙였다.왓슨은 현재 ICE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한편, LA타임스에 따르면 2012년 이후 1,480명의 시민권자가 ICE 단속 요원에 의해 구치소에 구금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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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