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란자 뉴욕시교육감, 논란 커지자 사과
2018-05-02 (수) 07:57:52
조진우 기자
▶ ‘흑인학생 유입 반대’ 백인 학부모 동영상 리트윗
리차드 카란자 뉴욕시교육감이 흑인학생 유입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백인 학부모의 인종차별적 동영상을 리트윗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카란자 교육감은 지난 25일 오전 1시께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맨하탄 어퍼웨스트사이드의 한 중학교 학부모 모임에서 백인 여성이 흑인 학생들의 유입을 반대하는 주장을 담고 있는 동영상 뉴스를 리트윗했다.
이 동영상의 제목은 ‘부유한 백인 맨하탄 부모가 자신의 학교에 흑인 학생이 유입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는 인종차별적 내용을 담고 있다.
카란자 교육감이 동영상을 리트윗하면서 해당 주장에 동조했다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번 리트윗이 카란자 교육감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며 자신의 입장과는 전혀 다르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카란자 시교육감은 31일 “나의 리트윗으로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나는 학생들의 인종 다양성이 낮은 뉴욕시 교육시스템의 문제를 공론화하고자 해당 동영상을 리트윗한 것일 뿐”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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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