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 예산안보다 2억4,000만달러 늘어
▶ 차량테러 방지 구조물·온라인 보안강화 등 포함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26일 시장실에서 2019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출처=시장실>
대중교통 메트로카드 반값 예산은 포함안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26일 890억6,000만 달러 규모의 2019회계연도 최종 수정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예산안은 올해 1월 발표했던 예비 예산안 887억달러보다 2억4,000만달러 늘어난 것이다.
예산안에 따르면 뉴욕시는 1억300만 달러를 투입해 시내 주요 교차로와 도보블록 3,000곳에 차량 테러를 예방하기 위한 철제 구조물을 설치한다. 또 사이버테러에 대비해 온라인 보안 프로그램 강화에 4,100만달러를 배정했다.
이밖에도 공립학교 지원에 1억2,500만달러, 노숙자 지원에 1억4,900만달러, 온라인 파킹 시스템 구축에 200만달러, 범죄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에 190만 달러, 저소득층아파트 지원에 2,000만달러, 노숙자 셸터에 거주하는 학생 지원에 1,200만달러 등을 배정했다.
뉴욕시의회 예산안에 포함되며 기대를 모았던 2억5,000만달러 상당의 대중교통 메트로카드 반값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드블라지오 시장은 최종 예산안 승인까지 아직 8주 가량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과 반값 메트로카드 정책 시행여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가능성을 열어놨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 압박으로 뉴욕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뉴욕시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공공안전과 교육, 저소득층 임대 아파트 등 뉴욕시민들이 꼭 필요한 예산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고 말했다.
뉴욕시의회는 이번 수정 예산안을 검토한 뒤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1일 이전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