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뉴욕주 보궐선거…드림법안 성사 향방 가른다

2018-04-24 (화) 07:44:57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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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상원 2석 민주당 승리할 경우…다수당 차지

▶ 37선거구 한인 유권자 800여 명…캐스팅 보트 역할

올해 뉴욕주 드림법안의 향방을 가리게 될 뉴욕주 보궐선거가 24일 실시된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뉴욕주 상원 2곳과 하원 9곳 등 11곳에 대한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특히 주상원 브롱스 32선거구와 웨체스터 카운티 37선거구 등 2곳에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할 경우 주상원 다수당이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뀌기 때문에 양당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현재 뉴욕 주상원은 총 63석 중 공화당이 31석, 민주당이 30석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이날 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뉴욕주 드림액트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본보 4월16일자 A1면>

민주당 루벤 디아즈 의원이 전임인 32선거구는 민주당 루이스 세풀베다 주하원의원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지만, 조지 라티머 의원이 웨체스터카운티장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37선거구는 양당 후보가 초박빙 상태로 승리를 점칠 수 없는 상태이다.

37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의 셀리 메이어 주하원의원은 알바니 주의회의 부정부패 청산과 총기 규제 강화, 여성권익 신장 등을 주요 공약을 내세웠으며, 공화당의 줄리에 킬리언 후보는 높은 재산세 조정과 지역 치안 강화 등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궐선거는 본선거와 비교해 투표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참여가 당선의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특히 37선거구에는 800여 명의 한인 유권자를 포함해 3,300명의 아시안 유권자가 거주하고 있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뉴욕주 하원 보궐선거는 5선거구(서폭카운티 홀브룩), 10선거구(서폭카운티 허팅턴), 17선거구(낫소카운티 이스트메도우), 39선거구(퀸즈 잭슨 하이츠), 74선거구(맨하탄 로어이스트사이드), 80선거구(브롱스), 102선거구(알바니), 107선거구(렌셀러 카운티), 142선거구(에리카운티) 등에서 실시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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