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경제단체들의 2018년도 상반기 골프시즌이 본격 막이 올랐다.
장학기금마련과 불우이웃돕기 등 자선골프대회는 물론, 협회 운영기금마련을 위한 골프대회 등 다양한 목적의 골프대회가 6월말까지 줄줄이 열린다. <일정 표 참조> 특히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는 해당 협회들이 사명을 갖고 오랜 기간 이어오고 있는 장학사업이라 참여 열기가 뜨겁다.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이영수)는 4월28일 정오, 뉴저지에 위치한 ‘와일드 터키 골프코스’에서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매년 열리는 ‘청과인의 밤’ 행사에서 협회 장학위원회가 사전 선발한 회원 및 타인종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협회는 올해 1월에 열린 ‘청과인의 밤’ 행사에서 10명에게, 지난해는 17명에게 각각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이상우)도 6월12일 오전 11시 뉴욕 브롱스 소재 ‘펄햄 베이 골프코스’에서 ‘2018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연다. 장학금 대상은 회원자녀 및 동종업종 종사자 자녀 등으로 협회는 매년 15명 정도의 장학생을 선발, 1인당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골프대회에 마련한 기금을 11명의 학생에게 전달, 총 1만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미주재원클럽(코셈 · 회장 장홍수)은 ‘2018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마련 오픈 골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5월5일 오후 1시 뉴저지에 위치한 ‘버크셔 밸리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골프대회는 소녀 가장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한인을 돕기 위한 행사로 오픈 골프대회인 만큼 뜻있는 한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뉴욕한인건설협회(회장 김영진)는 5월30일 오후 1시 브롱스 소재 ‘펄햄 베이 골프코스’에서 협회 운영기금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협회에 따르면 종전 10시간이었던 연방직업안전보건국(OSHA) 의무 안전교육이 올해부터 30시간 늘어나는 등 협회사업이 크게 늘었다.
한편 매년 1만달러의 장학기금을 맨하탄 한국학교에 전달하고 있는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김권수)는 6월 중순, 뉴욕컨트리클럽(예정)에서 ‘2018 뉴욕한인경제인협회 교육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김 회장은 “이번 주 열리는 이사회에서 골프대회 일정 및 장소가 최종 확정된다”며 “올해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되는 장학기금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맨하탄 한국학교에 전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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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