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홍역’ 주의보 …유럽서 온 여행객 확진판정

2018-04-23 (월) 조진우 기자
크게 작게
뉴욕주에 홍역 주의보가 내려졌다.

주보건국은 22일 “최근 뉴욕을 방문한 유럽 여행객이 전염성 높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여행객이 이용한 장소를 방문한 이들이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주보건국에 따르면 이 여행객들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브루클린 여호와의 증인 건물,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패터슨시 턱시도팍의 와치타워 본사,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와치타워 교육센터일대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으로 사소한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으며, 약 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발진, 충혈,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주 보건국은 홍역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조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