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블라지오 불법선거자금 모금 후원자 또 기소
2018-04-20 (금) 07:52:43
조진우 기자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에게 불법적으로 거액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준 후원자들이 또 기소됐다.
이번이 벌써 4번째다.
연방검찰은 18일 건축회사를 운영하며 직원들을 시켜 드블라지오 시장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불법적으로 전달하게 한 혐의로 후산 아매드와 샤히드 아타르 형제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형제는 지난 2013년 뉴욕시장 선거에서 회사 직원들을 시켜서 총 3만8,700달러를 드블라지오 시장에게 후원하게 한 뒤 보너스 형태로 직원들에게 후원금을 돌려줬다.
또 형제는 뉴욕시 공사계약을 따내기 위해 뉴욕시환경보존국 매니저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실제로 이들 형제는 2014년 130만 달러 규모의 도로공사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드블라지오 시장은 2013년 시장선거 당시 이들 형제가 주최한 후원의 밤 행사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형제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 상태로 현재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드블라지오 시장이 모금책(staw donor)을 이용해 불법선거자금을 모금했다는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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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