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폐 협회 2018년도 공기 오염도 발표
▶ 페어필드 19위.하트포드 20위… 초미세먼지 오염은 비교적 나은 편

커네티컷 주 페어필드 카운티 브리지포 소재 PSEG’s Bridgeport Harbor Station 발전소 전경. 2018년도 미 폐협회 공기 오염도 보고서에 따르면 페어필드 카운티는 미 전역에서 오존 오염도가 가장 높은 카운트 중에 하나로 꼽혔다. <사진출처=ctpost.com>
커네티컷 주 오존 오염지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미국 폐 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는 2018년도 미전역 공기 오염도를 오존 오염과 초미세먼지로 나눠 2가지 기준으로 발표했다.
흔히 스모그로 불리는 오존 오염도 보고서에서는 커네티컷의 8개 카운티 중 'D'등급을 받은 윈드햄 카운티를 제외한 모든 카운티가 'F'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뉴욕과 인접한 페어필드 카운티는 미 전역에서 오존 오염도가 가장 높은 카운티 19위에 올랐다.
오존 오염도가 높아 상위권을 기록한 카운티는 모두 서부에 위치해 있는데 커네티컷의 페어필드 카운티만 유일하게 동부에 있는 카운티로 나타났다. 하트포드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오존 오염도가 높은 도시 20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Canovi 커네티컷 폐 협회 공공정책 담당 디렉터는 CT Post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이들은 커네티컷을 미국의 배기관이라 부를 정도"라며 "이 지역의 대기 오염도가 높은 것은 미국의 오염된 공기가 커네티컷을 포함한 미 북동부에 끝으로 자리 잡게 되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보고서는 공기 오염도의 심각성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공기 오염으로 인해 건강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존에 오염된 공기가 인체에 끼치는 위해성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 점막과 호흡기를 자극해 가슴 답답함, 기침, 인후통 등을 일으키거나 심할 경우 천식을 유발한다. 호흡기 질병을 악화시키고 폐 기능 감퇴와 폐 조직 손상을 주기도 한다. 또 눈을 자극해 시력을 저하시키고 피부 속의 비타민 E를 파괴해 주름과 검은 반점의 주범이 된다. 천식이 있는 노인이나 어린이는 오존에 오염 된 공기를 잘못 호흡 할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오존에 대한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가급적 자동차 매연을 삼가고 햇볕이 뜨거운 낮에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오존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부분에서는 커네티컷의 카운티 성적이 비교적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하트포드 카운티는 'A'등급, 페어필드, 리치필드, 뉴런던 카운티는 'B'등급을 받았다. 뉴헤이븐 카운티는 'C'등급을 받았지만 지난 해 보다는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다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미국 폐 협회의 조사 결과 미 전체에서 오존과 초미세먼지 오염 중 하나 혹은 동시의 영향을 받는 인구수는 전체 인구의 약 41.4%에 해당하는 총 1억3,390만 명으로 밝혀져 미국인 10명 중 4명 이상이 공기 오염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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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