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슐츠 회장 “인종차별로 느낄 수 있겠다”해명
2018-04-19 (목) 07:54:51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5월29일 하루, 미국 내 직영 매장 8,000여 곳의 문을 닫고 17만5,0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스타벅스는 하워드 슐츠(64) 회장이 방송에 출연해 직접 해명했다.
슐츠는 18일 CBS 방송 '디스 모닝'에 나와 진행자 게일 킹에게 "매장 매니저를 만나봤는데, 911 신고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후 스타벅스 매장에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다.
슐츠 회장은 "테이프(영상)를 보니까 그녀(매장 매니저)가 무의식적인 편견을 드러낸 게 맞다고 생각한다. 테이프에 비친 모습으로는 인종차별(racial profiling)이 아닌지 하고 자문하게끔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