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RP 요법으로 퇴행성 관절염, 오십견, 턱관절염 치료

2018-04-19 (목) 12:00:00 이성숙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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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하지정맥류만 전문 연구, 특수클리닉 운영

▶ ■ 자넷 이 내과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으로 잘 알려진 ‘자넷 이 내과’(원장 자넷 이)에서 퇴행성관절염과 오십견, 턱관절염 치료에도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팔로스버디스의 언덕 위에 위치한 이 병원은 한인타운 뿐 아니라 이 지역 타인종 환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그동안 하지정맥류 전문으로만 알려져 왔으나 최근 PRP 요법을 도입하여 무릎과 대퇴부, 오십견, 턱관절염 치료를 새롭게 도입했다. 탈모에도 PRP 요법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 PRP는 성장인자염증(growth factor)을 내려주고 피부나 모근 재생을 돕는다.


이런 기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PRP를 미용기능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자넷 이 원장은 “항간에 유통되는 PRP가 다 같은 것이 아니니 사용 시 확인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는 이어 “PRP는 함유 혈소판이 본인의 혈액 내 숫자보다 5배 내지 8배 정도 높아야 의학적 효과가 있다”며 “그렇지 않다면 비타민 주사 정도의 효과 이상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PRP는 근육통과 인대가 늘어난 경우에 매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근육통 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있다면 자넷 리 내과의 PRP요법을 경험해 보기 권한다.

또한 종아리에 울퉁불퉁 혈관이 도드라지거나 통증과 함께 발목이 심하게 붓고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며 쥐가 자주 나고 시리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자넷 이 내과는 10년 이상 하지정맥류만을 연구해 온 전문병원으로, 이 원장은 RPVI(혈관검사 판정의)라는 다리 초음파 판독 전문 자격증을 가진 몇 안 되는 한인 닥터 중 한 사람이다. 이 원장은 65세 이상에서 35-50%의 사람들이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본 병원에서는 하지정맥류 특수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쪽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액이 다시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정맥 속 판막에 이상이 생겨 혈액이 고여 있거나 역류하게 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불거지거나, 푸른 혈관이 그물처럼 엉겨 있는 것이 피부를 통해 비춰 보이기도 한다. 방치하면 경련, 부종, 혈전과 피부궤양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조금만 무리해도 쥐가 나거나 부종을 일으킨다. 하지정맥류는 하이힐을 즐기는 여성이나 오래 동안 서서 일하는 사람들, 근육의 힘이 약해진 노인에게서 자주 보이는 질병으로 한인들에게도 꽤 흔한 질병이다.

자넷 이 내과는 혈관 내에 고주파기를 삽입하여 폐쇄시켜 역류를 차단시키는 시술인, ‘고주파 정맥폐쇄술’(Radio Ablation Therapy)로 입원이나 마취 없이 수술을 마칠 수 있다. 소요시간은 30분 내지 1시간이며 간단한 시술로 치료함으로써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메디케어와 각종 PPO보험으로도 시술이 가능함으로 비용부담도 덜 수 있다.

그밖에 자넷 이 내과는 노인성질환과 여성건강을 위한 자궁암 검사, 유방암 검사, 비만 치료도 가능하며, 피검사, 신체검사, 초음파, 엑스레이, 수면검사 등도 가능하다. 자넷 리 원장 뿐 아니라 병원에는 한국인 직원이 있어 친절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주소:25550 Hawthorne Blvd., Suite 116, Torrance.

▲전화:(310)540-1712

<이성숙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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