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중국계, 한인가구 없는 듯…1시간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진 압을 하고 있다 <사 .진출처=뉴욕시소방국트위터>
17일 오후 한인 세입자들이 다수 입주해 있는 퀸즈 플러싱 대형 아파트에서 불이 나 대규모 재산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뉴욕시소방국(FDNY)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한인들이 퀸즈 플러싱 144스트릿과 41애비뉴 소재 7층 높이 아파트(144-54 41ave)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3급 알람 규모의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는 이 아파트 4층에서 처음 시작돼 바로 아래층인 3층과 윗층인 5, 6, 7층의 각 D호와 E호 라인으로 빠르게 번져 10여 가구의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운 후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아파트에 있던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대원들이 화재가 더 확산되기 전에 진압에 나서면서 추가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간만에 진압됐지만 화재 피해를 당한 10여 가구 가족들은 이재민 신세가 돼 인근 호텔로 피신했다. 이재민 10여 가구 가운
데 9가구는 중국계이며 히스패닉은 1가구로 파악되고 있으며, 한인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화재 현장을 방문한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 “이재민들 대부분이 영어를 하지 못하는 중국계”라며 “이들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필요한 도움을 모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에는 120여 가구가 거주중으로 한인 가정은 4~5가구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은 “점심을 먹고 마켓에 다녀왔는 데 이게 웬일인지 모르
겠다”면서“ 그래도 불이 더 이상 번지지 않고 진화돼 천만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소방당국은 콘센트와 전기배선 점검 등 전기 결함 여부를 파악하는 등 다방면으로 정
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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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