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일원 게릴라 폭우 피해 속출

2018-04-17 (화) 07:27:5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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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곳곳 잠겨 차량통행 통제…전철 침수피해로 운행 지연

▶ 정전·항공편 취소도 잇달아

뉴욕일원 게릴라 폭우 피해 속출

16일 맨하탄 센트럴팍에서 폭우로 물에 잠긴 차량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출처=33경찰서 트위터>

16일 뉴욕과 뉴저지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항공기와 전철 등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한 시속 45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동반하면서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폭우로 우선 뉴욕시 전철과 NJ 트랜짓 버스 등이 지연 운행을 해야 했다. 스며든 빗물로 인해 전철 신호체계가 연달아 고장을 일으키면서 1, 2, 3, A, B, C, D, E, F, N, Q, R, W 노선이 최대 45분간 지연 운행됐다.

NJ트랜짓은 일부 노선의 버스운행을 중단했으며, 허드슨 버겐라이트 레일 서비스와 리버 라인 서비스, 노스 저지 코스트 라인도 스케줄을 변경해 운영했다.


공항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뉴욕 JFK국제공항과 라과디아공항, 뉴저지 뉴왁공항에서는 이날 폭우로 320편이 취소되고, 600편의 항공편이 지연됐다.

강풍에 따른 피해도 이어졌다. 브롱스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집 문을 막아버리면서 13세 아이가 집안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아이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출됐다.

뉴저지 오렌지카운티와 뉴욕주 라클랜드 카운티에서는 강풍으로 1,200가구가 전력 공급이 끊겼으며, 버겐카운티 651가구, 에섹카운티 210가구, 모리스 카운티 271 가구가 각각 정전피해를 입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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