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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시어스백화점… 시카고 마지막 매장 폐점

2018-04-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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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년 전 처음 설립돼 '미국 최대 소매기업'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백화점 체인 '시어스'(Sears)가 태생지 시카고의 마지막 매장 문을 닫는다.

시카고 교외도시 호프먼에스테이츠에 본사를 둔 모기업 '시어스 홀딩스'는 12일, 시카고 시내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시어스 백화점을 오는 7월 중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 매장은 오는 27일부터 폐업 세일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어스는 2010년 마지막 흑자경영 이래 지속적인 손실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미국 소매기업 순위 23위에 그쳤다. 2006년까지만 해도 3,000여 개에 달하던 미국내 시어스 매장은 2017년 4분기 기준 570개만 남아있으며 올해도 매장 폐쇄는 계속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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