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고속도로 일부구간 시속 55→65마일로
2018-04-13 (금) 12:00:00
송용주 지국장
▶ I-84 워터 베리∼파밍톤 구간
▶ “충돌사고 줄이고 추월 습관 막기 위해 결정”

<사진출처=connecticutcmb.com>
커네티컷 교통부, “3주안에 새 사인판 설치”
커네티컷주 일부 구간 고속도로의 속도제한이 상향된다.
커네티컷 교통부(CT DOT)는 인터스테이트 84번(I-84) 고속도로 워터 베리/체셔부터 파밍톤/웨스트 하트포드 라인까지 일부 구간의 속도제한을 동서향 양방향 모두 시속 55마일에서 65마일로 올릴 방침이다. CT DOT는 자동차 충돌 사고를 줄이고 느린 차량을 추월하는 운전자들의 위험한 습관을 막기 위해 속도제한 상향 조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연방 교통부(DOT)도 과속보다 위험한 것은 같은 도로 위 차량들의 속도가 크게 차이나는 상황이라며 '제한속도 조정의 효과'하는 보고서를 통해 "주변 대다수 차량에 비해 속력이 지나치게 느리거나 빠른 차량들이 사고 날 가능성이 가장 높아 교통안전을 위해 제한속도를 올려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교통 전문가들에 따르면 제한속도는 차량들의 주행속도를 낮추는 게 아니라, 도로 위 차량들이 비슷한 속도로 달리게 하는 것이 목표이며 제한속도를 전체 운전자의 85%가 준수하는 상황이 가장 이상적이다.
따라서 제한속도를 낮출수록 운전자들이 원하는 속도와 간격이 커지며 오히려 이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 운전자들은 단속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제한속도를 지키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차량의 주행속도는 오히려 높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제한속도를 따르려는 운전자들이 느림보 운행을 하면 사고 위험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DOT 조사에 따르면 이번에 속도제한이 상향 조정될 84번 고속도로 구간의 85%의 운전자들은 시속 77마일로 운전해 기존의 55마일 속도 제한을 훨씬 웃도는 걸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년간 이 구간 데이타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차량과 도로 상황에 따라 안전한 속도를 자신들이 결정해 주행하지 법적 속도 제한을 따르지 않는다"며"현실에 맞지 않는 속도 제한은 운전 속도를 낮추거나 자동차 충돌 사고를 감소시키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주 교통당국은 앞으로 3주 안에 이 구간에 새롭게 상향된 속도 제한 사인이 설치 될 예정이지만 사인 교체 이전에는 현재 속도 제한 규정을 준수해야 티켓을 받지 않을 거라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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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