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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저지시티, 맨하탄 대체도시로 급부상

2018-04-12 (목)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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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가격 절반수준 … 밀레니얼 세대 유입 늘어

뉴저지 저지 시티가 맨하탄의 대체 도시로 뜨고 있다.

7일 CNBC 에 따르면 전문직 밀레니얼 세대들이 비싼 맨하탄보다 저지시티를 선호하면서 주택 가격도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CNBC는 맨하탄의 디자인 회사의 시니어 디자이너인 제니퍼 토비아스의 사례를 들어 지난 2007년 19만5000달러이던 스튜디오가 최근 31만2000달러로 뛰었다고 보도했다.


가격이 급격하게 뛰어도 맨하탄 아파트에 비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이기 때문에 밀레니얼 세대의 유입이 계속된다는 설명이다. 뉴저지의 모기지 렌더인 레지덴셜 홈펀딩에 따르면 저지시티의 평균 주택 가격은 39만1000달러, 평균 렌트는 월 1500달러다. 반면 맨하탄의 중간 주택 가격은 130만달러, 중간 렌트는 3400달러다.

중국계 개발업자들 역시 저지시티로 눈을 돌리면서, 중국계 소유의 82층짜리 콘도 ‘99 허드슨’이 현재 건축중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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