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만7,179달러 납부…브루클린 83위 뉴욕시 최고
뉴욕주 웨체스터카운티가 재산세 납부액이 미 전국에서 가장 많이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부동산정보업체 ‘아톰’(ATTOM)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1,400개의 카운티 중 싱글패밀리 주택당 중간 재산세 납부액이 가장 많은 곳은 1만7,179달러를 기록한 웨체스터 카운티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뉴욕 라클랜드카운티가 1만2,924달러로 두 번재로 높았으며, 이어 뉴저지 에섹카운티 1만1,878달러, 뉴저지 버겐카운티 1만1,1585달러, 뉴욕 낫소카운티 1만1,415달러 등 10위권 안에 뉴욕과 뉴저지 카운티가 무려 8군데가 포함됐다.<표 참조>
전국 탑 10의 중간 재산세는 전국 평균 중간 재산세 3,399달러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특히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통과시킨 세제개편에 따르면 재산세에 대한 공제가 1만 달러까지만 허용되기 때문에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거주하는 주택 소유자들의 부담은 내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브루클린의 중간 재산세가 5,734달러로 전국 83위에 올라 맨하탄을 제외한 4개 보로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퀸즈 93위(5,589달러), 스태튼아일랜드 148위(4,604달러), 브롱스 161위 (4,360달러) 등의 순이었다. 맨하탄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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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