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압류 주택수 크게늘었다
2018-04-06 (금)
최희은 기자
▶ 올해 1분기 신규압류 920채 … 전년대비 31% 늘어
뉴욕시 압류(Foreclosure) 주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매체 리얼딜은 올해 1분기 동안 신규 압류 리스트에 명단을 올린 주택의 수는 920채에 달한다고 5일 보도했다. 이는 1년전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2009년 이후 분기별 최대 신규 압류 주택 수치다.
증가율은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1분기 신규 압류 주택 수는 189채로 지난해 58채에 비해 226%나 뛰었다. 브루클린은 전년 대비 64% 증가, 275채를 기록했다.
브롱스는 113채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퀸즈는 5개 보로 중 유일하게 압류 주택 수가 감소했다. 총 303채로 전년대비 13% 줄었다. 맨하탄의 신규 압류 주택수는 전년 36채와 비슷한 수준인 38채를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사이트 프라퍼티 샤크에 따르면 지난해 1년동안 뉴욕시에서 압류된 주택의 수는 총 3,306채로 2009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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