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머치닷넷 분석 …주 경제 차지하는 비중 13% 불과
무역 전쟁이 뉴욕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통계전문 웹사이트 하우머치닷넷이 연방센서스국 자료를 인용,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은 국제무역이 주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13%밖에 안 돼 무역 전쟁의 포화에서 전국 평균이하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무역이 각 주 경제에 차지하는 전국 평균 비중은 20%였다.
하지만 뉴욕주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5,500억달러로 캘리포니아(2조7,340억달러)와 텍사스(1조6,920억달러)에 이은 전국 3위라 무역 전쟁의 영향력이 GDP에 미칠 수 있는 액수는 2,000억 달러를 훌쩍 넘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액수만으로 볼 때 캘리포니아(6,124억달러)와 텍사스(5,249만달러)주에 이어 전국 3위 수준이다.
국제무역이 주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무역 전쟁에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주는 미시건이다. 미시건주는 GDP가 5,150억달러로 전국 12위였지만 무역 의존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38.9%로 무역 전쟁의 영향력이 GDP에 미칠 수 있는 액수가 1,972억달러로 뉴욕에 버금갔다.
이어 루이지애나가 38.7%(무역 전쟁의 영향력이 GDP에 미칠 수 있는 액수 940억달러), 캔터키 38.1%(780억달러), 테네시 32.6%(1,120억달러), 사우스 캐롤라이나 31.9%(700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반면 워싱턴 DC는 1.5%(20억달러), 와이오밍은 5%(20억달러), 사우스다코타는 5.1%(30억달러), 하와이는 5.4%(50억달러), 뉴멕시코는 6%(60억달러)로 무역 전쟁의 영향권에서 멀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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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