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브롱스·브루클린 등 대대적 모집
▶ 영주권자 이상·뉴욕시 거주자만 신청가능
신축 서민아파트들이 소득 기준을 확대, 입주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서민아파트에 지원 가능한 소득 기준은 1인 가구 기준 약 3만1000달러 이상 약 4만달러 이하, 2인가구 기준 약 3만3000달러이상 약 4만6000달러 이하였으나 최근에는 소득 기준의 범위를 확대, 입주자 모집에 나서는 서민아파트들이 속속 늘고 있다.
맨하탄 이스트할렘의 아카시아 가든(401- 411 E 120th St)은 124 가구를 모집하며 지원 가능한 연소득 기준을 1인가구 기준 3만69달러~6만6.800달러, 2인가구 기준 3만2,195달러~7만6,400달러로 확대, 책정했다. 1인~6인가구까지 지원이 가능한 이 아파트의 렌트는 스튜디오 822달러~1,125달러, 1베드룸은 882달러~1,417달러, 2베드룸은 1,065달러~1,706달러, 3베드룸은 1,224달러다. 지원 마감은 5월29일이다.
브롱스 오린빌 웹스터 커먼스D 아파트(3620 Webster Ave, Olinville)는 122가구를 모집하며 1인 가구 1만9,680달러~6만6,800달러, 2인가구 2만1,086달러~8만4,040달러로 지원 가능한 연소득 기준을 책정했다. 1인~6인 가구까지 지원가능하며 렌트는 스튜디오 519~996달러, 1베드룸 558~ 1,254달러 등이다. 마감은 5월28일이다.
브루클린 클린턴 빌의 555웨버리 애비뉴 아파트(555 Wavery Ave)는 38가구를 모집하고 있다. 소득 기준은 1인 기준 2만7,086달러~4만80달러, 2인은 2만7,360달러~4만5,840달러다. 스튜디오렌트는 735달러, 1베드룸은 741달러, 2베드룸은 888달러다. 마감은 5월24일이다.
브롱스 크레스톤 번사이드(Creston Burnside, 2028 Creston Ave, Mount Hope)는 5월21일까지 105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1인가구 기준 연소득 1만4,949달~6만120달러. 2인가구1만6,046달러~9만1,680달러면 지원이 가능하다. 렌트는 스튜디오 368달러~996달러, 1베드 396달러~1,254달러 등이다.
오늘(5일)부터 지원서를 접수받는 브루클린 클린튼 힐 325 라파예트애비뉴 아파트(Lafayette Avenue Apartments)는 35가구를 모집하면서 1인 가구 기준 지원 가능한 소득 기준을 6만9,600달러~8만6,840달러, 2인 기준 7만3,543달러~9만9,320달러로 책정했다. 1인~4인 가구가 지원가능한 이 서민 아파트의 스튜디오 렌트는 2,030달러, 1베드룸은 2,145달러, 2베드룸은 2581달러다. 마감일은 6월 5일이다.
입주 희망자는 뉴욕시 서민 아파트 웹사이트(nyc.gov/housingconnect)를 방문,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입주 지원서의 한국어 번역본도 지원되고 있다. 서민아파트의 입주자 신분은 영주권자 이상으로 뉴욕시 거주자로 자격을 제한한다. 해당 보로 거주자는 전체 유닛의 50%에 우선 입주 대상자로 분류되며 뉴욕시 공무원과 장애인 등에게 각각 5%씩 우선 배정된다. 또한 청각, 시각 장애인에 한해서도 우선 입주 자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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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