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마존, 우체국에 더많이 지불하게 될 것”
2018-04-04 (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에 포문을 또 열었다.
최근 들어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4번째 공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마존이 그들의 '배달원'(Delivery Boy)으로서 미 우체국에 거대한 비용을 부담시키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옳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아마존은 그들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미국의 납세자들이 부담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수십억 달러 규모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도 기자들에게 우체국이 낮은 비용으로 아마존 소포를 배달,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 및 납세자들에 정당하지 않다. 아마존은 우체국에 정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