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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연봉인상률 1.8%… 전국 도시 4위

2018-04-04 (수)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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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평균 1%…… 샌프란시스코 3.5% 1위올라

지난 달 뉴욕시의 연봉 인상률이 전국 10개 대도시중 4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구인·구직 웹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2일 발표한 연봉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 뉴욕시 중간 연봉은 6만1,759달러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8%가 올랐다. 같은 기간 미 전역 연봉 인상률은 1.0%였다.

조사 대상 도시 중 연봉 인상률이 가장 높은 곳은 3.5% 증가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였다. 뉴욕시 연봉인상률은 2.1%의 2위 휴스턴, 1.9%의 3위 시애틀에 뒤이은 4위로 나타났다.
온라인상으로 채용 중인 일자리 수 순위에서는 뉴욕시가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2위로 35만1,697개의 일자리에 37.2%의 증가율을 보였다.


직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 상거래, 금융, 기술직 종사자들은 여전히 구직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직종은 연봉 인상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대비 연봉 인상률이 가장 높은 직종은 9.2%의 자산관리전문가, 5.6%의 배달원, 5.4%의 은행원 순이었으며 인상률이 가장 낮은 직종은 -4.8%의 교수, -4.1%의 바텐더, -2.2%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순이었다.

이번 발표 자료에 대해 글래스도어 측은 고기술 직종과 고임금 분야가 임금 인상률이 높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이 있지만 이번 자료를 통해 은행원이나 배달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높은 임금 인상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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