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령이 오셨네”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지역별 열려

2018-04-03 (화)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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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수난·부활 의미와 삶에 적용방법 나눠

▶ 천주교, 대축일 미사… 13일부터 성령세미나

“성령이 오셨네”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지역별 열려

부활절을 맞아 교회와 성당에서는 매해 특별 새벽예배와 미사가 열리고 있다.

부활절 연합새벽예배가 지난 1일 지역별로 열렸다.

LA 동부지역은 LA동부교회협의회 주관으로 하나로커뮤니티교회에서 김지성 목사가 설교했다.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와 오렌지카운티목사회는 이날 공동으로 미주비젼교회에서 연합예배를 드렸으며 권혁빈 목사가 설교했다.


샌퍼난도밸리교회협의회는 밸리하나로교회에서 연합으로 예배를 갖고 서오석 목사가 설교를 담당했다. 인랜드 지역에서는 인랜드지역교회협의회가 남가주휄로십교회에서 연합새벽예배를 개최해 구진모 목사가 설교했다. 또 남가주중부교회협의회는 감사한인교회에서 연합예배를 드리고 이 자리에서는 김중헌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사우스베이 지역에서도 사우스베이목사회 주관으로 토랜스제일장로교회에서 예배가 열렸으며 안병권 목사가 설교했다. 이와 함께 실비치 지역에서도 한인교회들이 실비치교회연합 주최로 실비치커뮤니티교회에서 연합예배를 드렸으며 이날 이정근 목사가 설교를 담당했다.

이 밖에도 벤추라/옥스나드 지역에서는 벤추라교회협의회가 씨미밸리한인교회에서 연합새벽예배를 주최해 권혁래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최근 한인 인구가 증가한 빅토밸리 지역에서도 빅토밸리목사회 주관으로 성안교회에서 예배가 마련돼 강성수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성바실중앙한인성당은 지난달 29일 성목요일부터 31일 성토요일까지 아침 미사를 갖지 않고 부활절 당일은 부활대축일 주일 미사를 드렸다. 29일에는 다민족 미사를 가진 후 30일에는 성금요일 단식을 진행하면서 오후에는 주님 수난 예식을 드렸다. 또 성금요일에는 파스카 성야미사와 함께 세례 및 견진예식을 열었다.

성프란치스코한인천주교회는 지난 29일 오후 십자가의 길 기도를 드린 뒤 저녁에는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를 가졌다. 30일에는 수난 예식, 31일에는 부활 성야 미사를 각각 드렸으며 부활절에는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드렸다.

성정하상바오로한인천주교회는 성삼일 미사와 예식을 통해 봉헌금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목요일에는 주님 만찬 미사와 함께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기금을 모았으며 성금요일 주님 수난예식에서는 예루살렘 성전 복구 기금, 파스카 성야미사에서는 본당 발전 기금을 각각 모으며 부활의 신앙 실천을 다졌다.

한편 천주교 남가주 성령 세미나가 오는 13일 오후 7시와 14일 오후 2시, 15일 오후 1시에 걸쳐 성아그네스성당에서 개최된다. 성령과 함께 하는 삶에 관심 있는 교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회비는 무료이다. 간식과 토요일 저녁에는 간단한 식사도 제공된다. 모두 80명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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