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환자들, CVS 소송
2018-03-30 (금)
최희은 기자
드럭 스토어 체인 CVS가 HIV 양성 환자들의 질환 기록을 유출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28일 오하이오 지역 매체인, 데이튼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CVS는 처방전의 우편 배송 과정에서 약 6,000명의 오하이오 지역 환자들의 HIV 양성 반응 등 개인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지난주 3명의 HIV 양성 환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지난해 7월말 또는 8월 초 CVS는 멤버십 카드, HIV 처방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편지를 오하이오 드럭 어시스턴트 프로그램 소속 6000명의 환자들에게 발송하면서 봉투에 이들의 병력을 고스란히 노출시킨 것. 이름과 주소 위에 ‘HIV’로 끝나는 레퍼런스 코드가 그대로 노출된 채 우편물이 배송된 것이다. 이번 소송은 집단 소송으로 번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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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