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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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청소년 뇌 손상 원인”

2018-03-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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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CP 위험성 지적

캘리포니아 담배규제프로그램(CTCP)이 어린 나이에 전자담배 등을 통해 니코틴에 흡입하는 것이 청소년의 뇌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강조하며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노출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CTCP는 니코틴이 세상에서 가장 중독성이 강한 약물이라며, 자라나는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뇌가 아직 완전한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니코틴 사용에 특히 취약하다고 밝히고, 니코틴이 주로 우울증이나 광장공포증, 공황장애, 또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와 같은 정서적 행동 문제 유발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CTCP는 또 전자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이 1년 뒤 실제 담배를 피우게 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3배 높다며,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만큼 청소년들에게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CTCP는 이어 전자담배도 천식, 호흡 감염 및 다른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독성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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