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파 라커웨이 페닌슐라 병원자리 대규모 서민 아파트로 변모
2018-03-28 (수)
최희은 기자
▶ 브롱스 청소년 구치소도 주상복합 빌딩으로 신축
퀸즈 파 라커웨이에 들어서는 2,2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조감도<사진=아우프강 아키텍트>
뉴욕시내 빈 병원과 구치소가 대규모 서민 아파트로 변모한다.
지난 2012년 문을 닫은 퀸즈 파 라커웨이의 페닌슐라 병원 자리에는 2,2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중 1,900가구는 서민 아파트로 배정될 계획이다. 높이는 17층 규모 피트니스 시설과 의료 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15만1,000스퀘어피트에는 업소들을 위한 리테일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노인 아파트 270가구도 들어서게 된다. 최근 도면을 뉴욕시에 제출한 아우프강 아키텍트에 따르면 공사는 2034년 완공 예정이다.
브롱스 헌츠포인트의 스포폴드 청소년 구치소도 주상 복합 빌딩으로 바뀐다. 뉴욕시의회는 이 자리에 700유닛 이상의 서민 아파트 신축을 최근 승인했다. 2024년 완공될 예정으로 740가구의 서민 아파트가 신축된다. 렌트는 최저 월 396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5만2000스퀘어피트의 퍼블릭 스페이스, 5만3500스퀘어피트의 커뮤니티 시설, 1만5000스퀘어피트의 리테일 스페이스와 3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창출될 전망이다.
투 트리스 매니지먼트와 아커 컴패니는 브루클린 보름힐 소재 뉴욕시주택공사(NYCHA)의 와이코프 가든 부지에 500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할 예정이다. 16층 높이의 두 개 빌딩으로 이루어진 이 단지는 절반이 서민 아파트, 절반이 시장 가격에 형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를 위해 투 트리스 매니지먼트와 아커 컴패니는 99년 리스를 조건으로 뉴욕시 주택 공사에 3700만달러를 지불하고, 와이코프 가든에는 1850만달러를 지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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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