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F/W 메이컵 트렌드 중심은 ‘내추럴 무드’

2018-03-28 (수) 최지흥 기자
크게 작게

▶ 2018 F/W 서울패션위크 백스테이지 통해 예고

올해 F/W 메이컵 트렌드 중심은 ‘내추럴 무드’
올해 가을과 겨울 시즌 메이컵 트렌드 중심에는 ‘내추럴 무드’(Natural mood)가 있을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헤라가 공식 후원하는 ‘2018 F/W 헤라 서울패션위크’(HERA Seoul Fashion week)가 최근 화려하게 펼쳐진 가운데 헤라가 백스테이지 메이컵을 통해 올해 F/W의 메이컵 트렌드를 예고한 것.

이번 시즌 헤라는 서울패션위크의 65개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F/W 백스테이지 메이컵을 총괄하며 시즌을 앞서가는 뷰티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헤라가 제안하는 2018 F/W 메이컵 트렌드의 중심은 ‘내추럴 무드’(Natural mood)이다. 헤라 블랙 쿠션을 활용한 세미 매트한 피부 메이컵을 바탕으로 눈썹과 립은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살리는 내추럴 메이컵 연출에 초점을 두었다.

1. 피부결 살려 매트하게 마무리한 ‘내추럴 베이스’


내추럴 무드 연출에 가장 중요한 베이스 메이컵에서는 본연의 피부 결은 살리되 결점은 감추어 자연스러우면서도 완벽에 가까운 피부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시즌 베이스 메이컵에서는 ‘매트’한 마무리가 강세를 보여, 보송한 피부 연출이 가능한 헤라 블랙 쿠션이 백스테이지 메이컵의 메인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자기 피부처럼 얇고 가볍게 밀착되며 잡티까지 커버 가능한 런웨이 위 모델들의 섬세한 피부 연출은 헤라의 블랙 쿠션으로 완성되었다.

2. 경계 허문 ‘멀티 펑션’ 메이크업 스킬 활용

2018 F/W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또 하나 돋보인 메이컵 포인트는 바로 연출의 경계를 허문 ‘멀티 펑션(MULTI-Function) 메이컵’이다. 본래 제품이 가진 기능에 추가로 활용 범위를 넓혀 다채롭고 입체적인 메이컵을 연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헤라 루즈 홀릭 크림 립스틱을 입술에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두 뺨의 중앙 부위에 올려 블러셔로 활용하거나 눈두덩에 올려 섀도우로 활용하는 것이다.

블랙 젤 아이라이너 역시 둥근 섀도 브러시에 묻혀 눈두덩이 위에 옅게 발라 음영을 표현하면 아이섀도를 대신할 수 있다.

이렇듯 한 가지의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하면 통일감 있는 색조가 얼굴에 자연스럽게 균형을 잡아주는 동시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다. 단, 멀티 펑션 메이컵에 사용할 색조를 선택할 때는 인위적으로 컬러나 질감을 연출하기 보다는 내추럴한 컬러를 선택해야 얼굴 전체적으로 본연의 자연스러운 생기가 부여되므로 컬러 선택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지난 20일에 선보인 그리디어스(GREEDILOUS) 2018 F/W 컬렉션에서는 펑키한 의상 컨셉에 맞춰 생기 있는 피부 연출을 위해 립 메이컵으로 사용한 루즈 홀릭 327호 템팅체리 컬러를 광대 부분에 가볍게 터치해 블러셔와 함께 믹스했다.

<최지흥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