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 결핵환자 ‘10만명당 10.6명’ 뉴욕시 최고

2018-03-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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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의 결핵환자 비율이 뉴욕시 5개 보로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26일 뉴욕시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결핵 감염자수는 퀸즈가 10.6명으로 뉴욕시 평균 7.5명을 훨씬 웃돌고 미전역 2.8명보다 4배 가까이 많은 수준을 보였다.
퀸즈 다음으로 브롱스(7.3명), 브루클린(7명)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퀸즈에서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이 10만명당 16.2명의 결핵환자를 기록, 브루클린 선셋팍(23.2명)과 퀸즈 서부(19.2명) 다음으로 높았다.


또다른 한인 밀집지역인 베이사이드-리틀넥은 8.7명으로 뉴욕시 평균을 넘어선 수준을 보였다.

한편 1992년 3,81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뉴욕시 결핵환자수는 지난해 전년도 556명보다 10% 증가한 613명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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