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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비트코인 주택거래 등장

2018-03-23 (금)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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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그넘 부동산 그룹, 맨하탄 아파트 2개 유닛 매물로

▶ 비트코인 변환업체 ‘비트페이’ 이용

뉴욕시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주택거래가 등장했다.

매그넘 부동산 그룹은 맨하탄 어퍼이스트에 위치한 아파트(389 E. 89th St)에 비트코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2개 유닛을 시장에 내놓았다. 2개 유닛은 시세가 87만5,000달러의 624스퀘어피트의 스튜디오와 시세가 148만달러인 989스퀘어피트의 1베드룸이다.

거래는 비트코인을 달러로 변환시켜주는 업체인 비트페이(BitPay)를 통해서 이뤄진다. 비트페이는 세입자로부터 받은 비트코인을 달러로 변환해 매그넘 부동산으로 전송한다.

이에 대해 스튜어트 마튼 매그넘 부동산 부사장은 비트코인을 달러로 변환해 받는 방식은 여타 외화 환전 방식이랑 다를 바가 없으며 이번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현 시류에서 도전해볼만하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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