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5년 한결 같이 모범학생에 희망 심어줘”

2018-03-22 (목)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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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 장학생 모집…1,500달러씩 10명 선발

▶ 내달 27일 제출마감

“35년 한결 같이 모범학생에 희망 심어줘”

35년째 장학사업을 이어가는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 김춘식(오른쪽부터) 장학위원장, 김기형 클럽 회장, 류동목 총무겸 부회장이 한인들의 지원을 부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우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아 꿈을 키우기 바랍니다”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회장 김기형)이 미국에서 재학 중인 대학생과 2018년도 대학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 학비가 필요한 모범학생으로 체류신분이나 인종 상관 없이 부모나 본인이 LA카운티 또는 인근 거주자면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김기형 회장은 “지난 1월 안선영 작가 초대전으로 1만9,000달러의 기금이 조성되었다. 그 중 1만5,000달러는 장학기금으로 나머지는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의 각막수술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년 장학생 선발은 10명으로 각 1,500달러를 수여할 예정으로 제출마감은 2018년 4월27일까지로 장학생 선발 여부는 개별 통지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5월17일 오후 7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리며 본인이나 부모가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류동목 총무겸 부회장은 “LA올림픽라이온스는 회원들의 후원에 힘입어 35년째 장학사업을 하게 되었다”며 “지난해까지 총 400명의 모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올해도 10명을 선발해 각각 1,500달러씩 수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김춘식(프랭크 김) 장학위원장을 주축으로 한군석, 박상규, 홍우창, 이은석, 이승호씨가 장학위원으로 활동한다.

김춘식 장학위원장은 “매년 공정한 심사로 장학생이 선발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에게 가산점이 있다”며 “대학부터 올림픽 라이온스의 장학금을 받아 석·박사과정까지 마치고 현재 한국의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는 장학생이 배출되는 등 클럽 장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재학 증명서 및 최종학교 성적 증명서 또는 입학 허가서 ▲연방정부 학비보조 신청서(FAFSA) ▲본인 또는 부모의 2015 또는 2016 세금보고서 ▲장학금이 필요한 이유와 장래 희망을 설명하는 에세이 등을 라이온스 클럽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LA Olympic Lions Club 601 N. Vermont Ave. #203 LA CA 90004 Attn: LAOL Scholarship Committee로 보내면 된다.

문의 (323)660-4588 이메일 frank@koamcon.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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