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화·예술 통한 인문학 강연 ‘빛의 이야기’, 문학 이서희·사진 양희관·음악 레이첼 김

2018-03-2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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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에바다 아트 갤러리

문화·예술 통한 인문학 강연 ‘빛의 이야기’, 문학 이서희·사진 양희관·음악 레이첼 김

이서희 작가

문화·예술 통한 인문학 강연 ‘빛의 이야기’, 문학 이서희·사진 양희관·음악 레이첼 김

이서희 작가


문화·예술 통한 인문학 강연 ‘빛의 이야기’, 문학 이서희·사진 양희관·음악 레이첼 김

레이첼 김 피아니스트


새로운 컨셉의 강연 프로그램이 한인타운에 첫 선을 보인다. 컬처 앤 소사이어티 이벤트 프로덕션(대표 줄리엔 정)이 기획한 문화와 예술을 통한 인문학 강연 시리즈 ‘블루 윈도우’(Blue Window)이다.

공연 강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쇼케이스는 이서희 작가, 사진가 베네딕트 희관 양, 피아니스트 레이첼 김이 진행하는 챕터 1 ‘빛의 이야기’이다.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에바다 아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문학, 사진, 음악이란 다른 문화 예술적 표현방식으로 에세이를 낭독하고 순수미술을 카메라의 앵글 안에 옮겨오는 빛의 사용방식, 고전 클래식 음악을 모던 재즈로 풀어 연주하는 독특한 시도들을 선보인다.


줄리엔 정 대표는 “넘쳐나는 세계 문화 컨텐츠 첫 선의 장이자 우수한 한국문화 컨텐츠룰 세계로 진출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LA에 사는 한인들이 문화적 성장의 가능성을 기대하며 기획한 행사”라고 밝혔다. 한인커뮤니티를 문화의 사각지대로 여기지 않고 미국에 사는 한인이라는 독특한 정체성을 토대로 한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한인들의 지적, 문화적, 정서적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현지화된 컨텐츠를 탄생시키려는 의도다.

블루 윈도우 챕터 1 빛의 이야기는 이서희 작가의 ‘비로서 빛의 날’을 여는 글로 시작된다. 이어 사진작가 베네딕트 희관 양씨가 ‘빛의 화가 램브란트, 사진으로 말하다’를, 피아니스트 레이첼 김씨의 ‘드뷔시의 달빛, 그리고 쉼’을 주제로 강연한다.

정 대표는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감동할수 있는 것이 예술이라면, 일반관객과 청중은 여태껏 단지 느낌만으로 이해한 것일 수 있다”며 “전문 문화예술인들의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진다면 전혀 다른 감동과 이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 오후 5시30분부터 간단한 음식과 음료가 제공되는 리셉션이 열린다. 행사는 무료이고 현장 도네이션이 가능하다. 문의 (310)922-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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