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4번째로 높아 …뉴저지 ‘2,943달러’7위
뉴요커가 연방국세청(IRS)으로부터 돌려받은 '세금환급'(Tax Refund)이 전국에서 4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전문 웹사이트 하우머치닷넷이 2017년도 연방국세청(IRS) 자료를 인용,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IRS로부터 세금환급을 받은 뉴요커의 평균 환급액은 1인 당 2,986달러로 전국 상위 4위에 올랐다.
IRS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세금환급 총액은 3,240억달러로 납세자 1인 당 평균 2,895달러를 돌려 받았다.
하지만 주별 환급액은 최소 2,302달러~최대 3,133달러까지 831달러 차이가 났다. 특히 전국 평균치와 최대치가 238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인구가 많은 주(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뉴욕, 텍사스 등), 대도시 주민들의 세금보고와 환급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상위 4위에 이름을 올린 뉴욕은 전국 평균치보다 91달러 많았고, 뉴저지는 2,943달러로 전국 평균치를 웃돌며 전국 상위 7위에 랭크됐다.
전국에서 세금환급이 가장 많은 주는 텍사스로 환급액이 1인 당 평균 3,133달러였다. 이어 오클라호마와 루이지애나가 각각 3,088달러와 3,073달러를 기록해 전국 상위 3위까지 3,000달러를 훌쩍 넘겼다. 특히 텍사스 경우, 개인소득세도 부과하지 않는 전국 7개 주 가운데 하나로 세금관련 혜택이 전국 최고로 평가됐다.
전국에서 세금환급이 가장 적은 주는 메인으로 평균 2,302달러를 돌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곤(2,342달러)과 버몬트(2,348달러), 위스콘신(2,353달러), 몬태나(2,367달러)가 뒤를 이었는데 하위 5위권에 든 주는 전국 평균보다 모두 500달러 이상 낮았다.
하우머치닷넷은 세금환급이 적은 10개 주 가운데 8개가 캐나다 국경과 맞닿아 있었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세금환급과 혜택을 원한다면 텍사스 등 세금환급이 많은 지역으로의 이전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플로리다주는 지난해 세금환급이 평균 2,877달러로 전국 10위에, 캘리포니아주는 평균 2,811달러로 전국 1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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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