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독감시즌 끝나가나

2018-03-03 (토)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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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환자 3개월만에 첫 감소…입원환자 전주보다 21% 줄어

뉴욕주 독감 환자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보건국은 2월 셋째 주에 보고된 독감환자는 총 1만3,703명으로 전주보다 25% 줄었다고 밝혔다.

독감 환자가 감소한 것은 독감시즌이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주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1,702명으로 나타나 그 전주보다 21% 줄었다.


지난 주 독감으로 사망한 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주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5명의 어린아이가 독감으로 사망했으며, 전국적으로는 9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앤드류 쿠오뮤 뉴욕주지사는 2~18세 미성년자도 약국에서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도 했다.

주보건국은 “독감이 진정되는 국면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주의해야 한다”며 “외출 후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진다면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서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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