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세대 발굴 미주국악경연대회 9월 연다

2018-02-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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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소리·민요 등 7개 부문

차세대 발굴 미주국악경연대회 9월 연다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 조직위 이병임(오른쪽 두번째) 대회장과 미주예술원 다루 서훈정(왼쪽 첫번째) 원장이 LA총영사관을 찾아 김완중 총영사와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의 적극 지원을 부탁했다.

“국악으로 하나가 되고 우리의 음악이 미국에 울려 퍼져 자긍심이 생깁니다”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 조직위원회(대회장 이병임)가 미래의 국악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제6회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미주예술원 ‘다루’(원장 서훈정)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미주 한인들을 비롯한 타민족들에게 한국의 소리인 국악을 알리고 미래의 인재를 발굴함으로서 한국 국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병임 대회장은 “올해 6회를 맞이하는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를 통해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자신이 고유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져야 자라나는 후세들에게도 좋은 교육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회장은 “올 가을 열리는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를 위해 LA총영사관을 찾아 한국 정부의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며 “우리의 문화에 미래의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9월22일(토) 오후 2시 반스달 공연장서 열리는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는 판소리, 민요, 관악, 현악, 사물놀이, 풍물, 한국무용 7개 부문에 걸쳐 펼쳐진다. 국악을 배운 사람이라면 인종과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각 부문의 우승자는 트로피와 상금 1,000달러, 종합 대상은 상금 2,000달러 및 IDC 국제델픽위원회 사무총장상을 받게된다.

서훈정 미주예술원장은 “조국을 떠나 타국에 살고 있는 한인 동포와 자녀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악을 통해 한인이라는 자긍심, 그리고 한민족의 혼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 원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난관에 부딪혀야 했다”며 “대회 준비에 도움을 준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많은 후원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청서 접수마감은 오는 9월15일까지로 미주 예술원 다루에 방문해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참가신청서를 www.kukak.us에서 다운로드해 우편접수하면 된다. 문의 (213)820-1990, (323)326-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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