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F/W 시즌에는 아이 메이컵 살아난다

2018-02-28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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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쿨포스쿨, ‘F/W 뉴욕 패션위크’ 통해 트렌드 예고

올해 F/W 시즌에는 아이 메이컵 살아난다
최근 가벼운 내추럴 메이컵이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아이 메이컵 보다는 립 메이컵에 집중하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한국 내 메이컵 브랜드가 올 가을과 겨울에는 아이 메이컵이 대세가 될 가능성을 예측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6년부터 뉴욕 패션위크 리버틴쇼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해 온 투쿨포스쿨이 최근 뉴욕에서 개최된 2018 F/W 뉴욕 패션위크에서 미국 패션브랜드 리버틴(Libertine)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해 1920년대 룩에서 영감을 받은 ‘빅 볼드 아이 메이컵’을 선보인 것.

지난 12일 진행된 2018 F/W 리버틴쇼에서 투쿨포스쿨은 ‘아트클래스’, ‘글램락’, ‘다이노플라츠’ 라인의 제품들로 표현한 컬러감 없는 벨벳 피부와 짙은 블랙의 강렬한 눈매가 특징인 메이컵을 선보였다.


먼저 아이 메이컵은 리퀴드 아이라이너와 음영 섀도우, 펜슬 라이너까지 3가지 제품을 하나에 담은 글램락 맥시라이너로 아이라인과 언더라인을 동그랗게 연결시키 듯 그려 볼드한 눈매를 완성했다. 이 때 언더라인의 중앙은 살짝 빈 공간을 남겨두는 것이 포인트.

가장 짙은 블랙 섀도우와 마스카라로 더욱 뚜렷한 눈매를 연출한 후, 아이 글리터인 글램락 스트로빙 아이즈를 눈두덩이 전체에 살짝 얹어준다.

베이스는 잡티 없이 창백한 벨벳 피부를 연출해 아이 메이컵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광채 코팅 밤 팩트인 뤼미네즈 바니쉬와 피부에 은은한 빛을 선사하는 아트클래스 스튜디오 드 땅뜨 리퀴드새틴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매끈하게 표현하고, 인토나코마스터 컨실러로 결점 없는 피부를 완성한다.

립은 두 가지 색상의 글램락 뱀파이어 키스 립스틱을 손가락으로 섞어 발라 와인으로 얼룩진 듯 연출하고 번들거리기 쉬운 T존과 입술에 루스 파우더를 발라 매트하게 마무리하면 런웨이 메이컵이 완성된다.

이와 관련 2018 F/W 리버틴쇼 총괄 메이컵 아티스트 케이티 제인 휴즈는 “그 어느 때 보다 드라마틱한 1920년대 룩에서 영감을 받은 빅 볼드 아이 메이컵은 매트한 피부와 대조되는 또렷하고 과감한 눈매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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