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과음하면 뇌손상…치매 위험 3배

2018-02-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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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과음과 폭음이 치매 위험을 3배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프랑스 미하엘 슈바징거 박사 연구팀이 2008~2013년 사이에 여러 형태의 치매 진단을 받은 110만9,343명의 진단 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일간 익스프레스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알코올 남용에 의한 뇌 손상이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등 모든 형태의 치매 위험을 3배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슈바징거 박사는 밝혔다.

과음, 폭음에 의한 뇌 손상은 특히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초로기 치매와 상당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로기 치매의 39%가 알코올 남용에 의한 뇌 손상과, 18%는 다른 알코올 남용 장애와 연관이 있었다고 슈바징거 박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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