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가정상담소, “세뱃돈 현명하게 사용하세요”

2018-02-15 (목) 12:00:00
크게 작게

▶ 뱅크 오브 호프와 설맞이 재정교육

한인가정상담소, “세뱃돈 현명하게 사용하세요”

OMC 유치원 학생들이 각자 만든 돼지 저금통을 들어 보이며 뱅크 오브 호프와 한인가정상담소 관계자들과 함께 했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와 뱅크 오브 호프가 설날을 앞두고 한인타운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재정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4일 OMC유치원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강의와 액티비티로 나뉘어 진행됐다. 강의는 뱅크 오브 호프 직원이 나와 설날에 받는 세뱃돈의 현명한 사용법을 주제로 15분 간 진행했다. 지출(Spend), 저축(Save), 기부(Give) 3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3가지가 균형을 이뤄야 함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또, 학부모들에게 가정에서도 재정교육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은 저축 체험을 해보기 위해 모의 은행으로 만들어진 강의실로 이동, 선생님들께 세배를 한 뒤 세뱃돈을 받아 은행에 입출금하고 저축하는 실습을 했다. 또, 뱅크 오브 호프 직원들과 함께 돼지저금통을 만들며 저축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시간도 가졌다.

OMC 유치원 노혜나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경제관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설명만 들은 게 아니라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