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봉사로 갈고 닦은 실력 보여드려요”
2018-02-14 (수) 12:00:00
▶ 내달 10일 블리스 유스 체임버 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

블리스 유스 체임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다음달 10일 동부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에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호프 앤 탤런트 셰어 포 프렌즈(HTSF) 산하 클럽 ‘블리스 유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지휘 김동근)가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2013년부터 다운타운 홈리스 셸터에서 음악 봉사를 하며 시작된 ‘블리스 유스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희망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청소년 봉사단체 HTSF에 소속된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돼있다. HTSF는 노스할리웃 고교생들이 양로원 어르신들에게 컴퓨터 기초를 가르치는 재능기부로 시작된 커뮤니티 봉사단체이다.
HTSF산하에서 음악봉사를 펼치는 블리스는 매주 토요일 오전 5시30분 다운타운 카디널 매닝 센터에서 홈리스들에게 음악을 선사하고 불우이웃돕기와 양로병원 위문 등 아름다운 음악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로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3년 전 김동근 지휘자를 초빙해 체계적인 연습을 해온 블리스 유스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재능을 발휘할 예정으로 친구와 부모, 이웃을 초청해 성장과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한편, 제3회 블리스 정기 연주회는 오는 3월10일 오후 7시 동부장로교회(4270 W. 6th St.)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