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마라톤 경품 받은 김제종씨, 한미특수교육센터에 500달러 기부
2018-02-12 (월) 12:00:00

한미특수교육센터에 후원금과 함께 전달된 김제종씨 손 편지.
“한국일보 거북이 마라톤에 참여하고 행운으로 냉장고를 경품으로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참가한 발달장애 아동을 돌보시는 한미특수교육센터에 조그만 정성을 보냅니다”
지난달 27일 성황리에 끝난 제4회 한국일보 건강걷기대회에서 완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품에 당첨되어 LG냉장고를 받았던 김제종(다이아몬드바 거주)씨 가족이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에 후원금을 기부해 화제다.
지난 7일 한미특수교육센터를 직접 방문한 김제종씨는 “3년 동안 거북이 마라톤에 참가하며 발달장애아동을 돌보는 한미특수교육센터를 눈여겨보며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는 이렇게 큰 경품까지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손 편지와 함께 후원금 500달러가 든 봉투를 전달했다고 로사 장 소장이 알려왔다.
이어 장 소장은 “경품 당첨의 기쁨을 우리 센터와 함께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이런 마음에 부끄럽지 않은 센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