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류 문화 확산으로 국가 브랜드 향상시킬 터”

2018-02-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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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한류문화진흥연합회 17일 제2회 코리아 페스트 개최

“한류 문화 확산으로 국가 브랜드 향상시킬 터”

글로벌 한류문화진흥연합회 권명주(왼쪽) 회장과 그레이스 박 부회장이 오는 17일 열리는 제2회 코리아 페스트에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글로벌 한류문화진흥연합회(GKWFC·총회장 권명주)가 1만여 명이 참가하는 한류 한마당 행사인 제2회 코리아 페스트를 개최한다.

GKWFC 캐롤라이나 지회(회장 이희옥)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랠리에 위치한 스테이트 페어 그라운드에서 한국음악과 무용, 팝 콘서트를 비롯해 그림그리기대회와 K팝 댄스와 노래 경연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한인여성상공인협회 총회장과 LA평통 여성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명주 GKWFC 총회장은 “올해로 2회째 열리는 코리아 페스트는 차세대 청소년과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현지인들까지 포함해 한류 문화로 하나되는 축제 한마당”이라며 “민간 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국가 브랜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한류 전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입양인 래퍼 대니얼 매튜(한국명 박인수)가 초청되어 콘서트를 갖는다. 대니얼 매튜는 2013년 한국을 방문해 친부모와 여동생, 자신과 닮은 쌍둥이 형을 찾았고 가족 상봉 스토리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이 행사 전야인 16일 상영될 예정이다.

글로벌 한류문화진흥연합회는 지난 2015년 3월 설립된 미주한류문화진흥회가 전신으로 본사는 한국에 있다. 광복 70주년 기념 학생 우표대전에서 미주 총회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지난 2016년 2월 캐롤라이나 연합지회(회장 이희옥)를 창립해 무용, 그림, 태권도, K팝과 K푸드 등 모든 장르의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권 회장은 “코리아 페스트가 열리는 지역의 주민 90%가 타인종으로 버지니아주 등 3시간 거리에서 한인 입양아들이 부모와 함께 행사장을 찾는다”며 “지난 1회 행사에 4,000여명이 몰려들었고 올해는 1만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미주 동남부 지역에 한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제2회 코리아 페스트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올림픽 개막식 비디오 상영으로 행사를 시작해 K팝 역사 라이브, 태평무 공연, 태권도 시범, 장고춤 공연, 노래 경연 및 춤 경연 등이 진행된다.

문의 (213)480-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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