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해 봄 겨냥한 입술 전쟁 시작

2018-02-07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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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립 관련 제품 대세 속 특화 메이컵 제품 ‘눈길’

새해 봄 겨냥한 입술 전쟁 시작
한국 화장품 업계의 메이컵 시장에는 벌써부터 봄을 겨냥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봄 시즌 트렌드 컬러를 내세운 립 관련 제품들이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디자인과 특화된 발색력으로 봄소식을 미리 알리고 있는 것. 특히 1월 4주차에는 상반기 주력 스킨케어 제품 출시가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메이컵 관련 제품 출시가 적어 봄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이 유독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라네즈는 2015년 기존의 원통형 립스틱을 탈피해 사각 형태로 만들어진 멀티 그라데이션 컬러 립스틱으로 처음 선보여져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투톤 립 바의 새로운 제품으로 ‘투톤 매트 립 바’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매트 타입의 립 컬러와 벨벳 립 프라이머의 두 가지 서로 다른 제형이 만난 립 메이컵 제품으로, 마치 전문 아티스트가 메이컵 한 듯 입술에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완성한다. 상단 컬러가 입술 안쪽과 중앙은 선명한 색으로 매트하게 밀착시키고, 하단의 벨벳 프라이머가 입술 외곽을 매끈하게 그라데이션 해준다.


또한 기존 매트 립스틱의 파우더 대신에 고함량의 젤을 최적화해 입술 굴곡을 매끈하게 메워 입술 표면은 보송하지만 속은 촉촉한 세미 매트 립 메이컵을 연출할 수 있다.

제품은 분위기 있는 레드 립을 연출하는 6호 ‘레드 벨벳’ 컬러와 생기 있는 코랄 컬러의 5호 ‘선샤인 코랄’ 등 시선을 자극하는 강렬한 컬러와 더불어, 내 입술 같은 MLBB 컬러까지 총 10 컬러로 출시된다.

마몽드는 촉촉한 바닐라 성분을 스틱에 담아 보들보들한 꽃잎 입술로 가꿔주는 ‘퓨어 립 스틱 마스크’와 ‘퓨어 립 컬러 립밤’을 새롭게 내놓았다.

‘퓨어 립 스틱 마스크’는 스틱 형태로 휴대성을 높인 립 마스크 제품으로, 손에 묻어나지 않게 수시로 적당량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잠들기 전 입술에 바르면 다음날 립 메이컵이 잘 받는 매끈한 입술로 가꾸어 준다. 또한 ‘퓨어 립 컬러 립밤’은 보습력 강한 립 마스크에 맑고 생생한 컬러까지 더해져,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촉촉하고 생기 있는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제품은 레드, 코랄, 핑크, 오렌지 등 5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추자현을 모델로 기용하며 화제가 된 비브라스는 일명 만년필 립스틱으로 잘 알려져 있는 ‘리바이브 미 립스’ 신제품 7종을 추가 출시했다. 리바이브 미 립스는 입술 컨디션에 따라 발색되는 ‘퍼스널 핏 텍스처’가 특징인 립밤 타입의 립스틱이란 것이 특징이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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