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드림액트’ 1차관문 통과

2018-02-06 (화) 07:21:47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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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하원, 88-38로 가결 불체학생에 학비지원 골자

‘뉴욕주 드림액트’ 1차관문 통과

40만 뉴욕주 불법체류 학생들에게 대학 장학금 등 학비지원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뉴욕 드림액트 법안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뉴욕주 하원은 5일 뉴욕주 드림액트 법안(A9605)을 본회의 표결에 부쳐 찬성 88표, 반대 38표로 가결시키고 주상원으로 넘겼다.

데 라 로사 주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 은 뉴욕주 드림기금이라는 사설기금을 조성해 신분에 상관없이 불체 학생들도 학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주정부 학비보조 프로그램(TAP)의 신청 허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드림액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뉴욕주 고등학교에서 졸업한 후 5년 이내에 뉴욕주 내 대학이나 칼리지에 진학해야 한다.

지난 2012년 처음으로 발의된 드림액트는 2014년 상원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표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과반수(63명 중 32명)에서 단 2표가 부족해 통과되지 못했다. 그동안 민주당이 장악한 뉴욕주하원에서는 드림액트에 찬성하며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펼쳤지만 공화당이 다수당인 주상원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면서 7년째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주상원의 반대가 심해 통과가 불확실한 상태다. 칼 헤스티 뉴욕주하원의장과 데 라 로사 주하원의원, 이민자 권익 옹호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올바니 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상원에 드림액트의 통과를 강력 촉구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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