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윌렛포인츠 주상복합단지 개발 재시동

2018-02-06 (화) 07:12:0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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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폐차장 부지에 서민아파트 1,100가구·학교 등 조성

▶ 시티필드 주차장에 예정이었던 대형 샤핑몰 조성은 제외

윌렛포인츠 주상복합단지 개발 재시동
뉴욕주법원의 판결로 무산됐던 퀸즈 플러싱의 윌렛포인츠 재개발 프로젝트가 다시 시동을 걸고 나섰다. 다만 시티필드 주차장에 건립할 예정이었던 대형 샤핑몰은 이번 계획에서 빠졌다.

뉴욕시와 부동산개발업체 스털링 에퀴티사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윌렛포인cm 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의 건너편에 위치한 6에이커 규모의 폐차장 부지에 서민아파트 1,100가구와 학교, 상점, 공원 등이 들어선다. 그러나 당초 시티필드 주차장에 추진했던 대형 샤핑몰 계획은 이번 합의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티필드 주차장 대형 샤핑몰 프로젝트는 지난해 뉴욕주 항소법원에서 ‘개발을 불허한다’는 최종 판결을 받으면서<본보 2017년 6월7일자 A1면> 프로젝트가 전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항소법원은 “역사적으로 공원 부지를 대형 개발에 허용한 적이 없다”며 “개발계획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주의회가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과 프랜시스코 모야 뉴욕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시티필드 주차장 부지의 용도를 새롭게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뉴욕시는 그동안 30억달러를 투입해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 주차장에 샤핑몰을 건설하고, 건너편 자동차 폐차장 센터 등에 2,5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등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건설을 추진해왔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이 2007년 이 같은 내용의 윌렛 포인츠 재개발 계획을 발표한 뒤 2013년 시의회를 통과하며 탄력을 받았지만, 이후 지역 정치인들과 주민들이 재개발 계획에 반대하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10년 넘도록 난항을 겪고 있다.<조진우 기자>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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